▲ 유기종

  사진작가 유기종(51)이 군산미술상 4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산미술상우원회는 군산에서 활동하는 작가 중 예술성과 함께 지역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는 유기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유기종 작가는 ‘프로젝트 점, 선, 면’으로 선(획)에 대한 작가적 물음을 관객들에게 전헤주고 있는데 과거 전시 ‘존재의 무게’ ‘Seed-점의 기억’을 주제로 보여지지 않는 바람, 사람(정), 영혼을 선과 점을 통해 사진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을 통하여 보여지지않는 내면을 인간과 자연, 지역의 문화 등을 이야기하며 성찰의 시간을 촬영과 설치작업으로 차기 전시작품을 귀뜸해 주었다.
  유기종 작가는 “전북지역 지리적 특성을 선 작품의 모티브로 삼아 사진작업을 실험해 왔는데 이런 이유로 군산미술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이 많은 선후배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군산대와 동대학원에서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7차례의 개인전과 십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군산미술상은 군산미술위원회(위원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 예깊미술관, 웨딩아이 후원으로 지난 1회 고 서희화 작가를 시작으로 2회 김병철 작가, 3회 이상훈, 고보연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개인전 기회와 창작지원금 400만원이 주어진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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