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에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가 2년째 쌀을 후원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4일 화산면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산면을 찾아 1가구당 쌀 40kg을 전해달라며 20포(14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독지가의 후원으로 화산면은 저소득 가정 20가구를 선정해 지난해 12월 화산면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화산면은 저소득 다자녀 가정과 독거노인, 장애가 있는 어려운 세대들로 20가구를 선정했다.

김현순 화산면장은 “화산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는 독지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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