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가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유일 대형거점연구소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 산하 한국고전번역원이 주관하는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은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4개 권역별 12개(준대형 3개, 중형 3개, 소형 6개)거점연구소 형태로 진행해 왔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3년 준대형연구소로 선정됐다.

이번에 대형거점연구소로 선정된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40년도까지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과 연구를 진행한다. 매년 6억 4천만 원의 사업비, 출판비를 지원받아 호남권 문집을 번역 및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 한국학 등 전통문화유산의 현대적 가치 창출에 주목한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근현대유학연구단, 율곡정본화사업단, 추안급국안 원문입력 및 DB기반 구축 사업을 비롯한 여러 국책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09년에는 관찬지리지 국역 <여지도서>(전 50권), 2013년도 심문기록 국역 <추안급국안>(전 90권)을 출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