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일원이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5일 군에 따르면 사계절 내내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창군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 일원이 64억원(국비 20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연마당과 소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생태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고창군은 도심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 도시경관 조성 등 생물권보전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시생태계 서비스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생태복원을 통해 묘지와 경작지 등으로 훼손되었던 고창읍성 일원(76,559㎡)에 자연형 습지, 조류관찰대, 동식물서식공간, 생태놀이터, 자연학습장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창읍성 일원의 생태복원이 완료되면 고창운곡람사르습지,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고창갯벌람사르습지 등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최고의 생태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