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여서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지난 한 해 전주시 덕진구청 총 살림을 이끌어 온 박선이 구청장(28대)이 지난 5일 이임식을 끝으로 42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1월 11일 전주시 첫 여성 구청장으로 취임, 그동안 섬세하고 따뜻하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며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만족하며,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 구현’에 앞장섰다.
1년 재직 기간 동안 어려운 가정형편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꿈꾸는 아이들, 작은 소원 들어주기’와 같이 취약계층에게 이웃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사람 중심의 안전한 생태도시 만들기를 위해 도로 시설물 관리 및 환경정비 등 다방면에서 꼼꼼하고 세심한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선후배 공무원 및 주민들과 동고동락한 4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직원과 주민 여러분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구청장으로 힘껏 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덕진구와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 후배 공무원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해 시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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