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5급 기술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하 기술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일반토목(전국) 직렬에 응시한 최용관(토목공학과, 2013년 졸업) 씨다. 일반토목 직렬은 전국 15명을 선발하는 소수 직렬로 최 씨는 지역거점국립대학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합격했다.

전북대가 기술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시반 ‘기연학사'를 운영, 실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돕고 토목공학과는 다양한 실험실을 보유해 실무형 교육을 돕는 등 대학 차원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토목공학과는 최근 3년 간 공무원 27명, 공기업 14명, 일반기업체 28명 채용 성과를 냈다.

최용관 씨는 “수도권보다 시험 정보수집이나 준비가 어려운 게 현실인데 인재등용관 수험 지원과 학과 교수님들의 2차 과목 답안 첨삭지도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모교 지원에 감사하다. 대학을 빛내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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