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헌' 등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

이병재 기자l승인2018.01.07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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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혼불문학과 최명희문학관, 전주MBC와 다산북스가 마련한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이 열린다.
  대상 작품은 <난설헌>, <프린세스 바리>, <홍도>, <비밀 정원>, <나라 없는 나라>, <고요한 밤의 눈>, <칼과 혀>. 혼불문학상 수상작 7편.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중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200자 원고지 15매~50매 분량의 독후감 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가작 3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혼불문학상 수상 작품 세트를 준다.
  3월 31일이 마감이며, 메일(jeonjuhonbul@nate.com)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 작품 발표와 우수 작품 시상은 5월 중에 열린다.
  혼불문학상 수상작품은 한국문학이 아직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삶의 영역을 날카롭게 포착하면서도 그것을 밀도 있게 포섭해내는 역량과 기량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기존의 장르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한국소설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2011년 첫 번째 수상작인 최문희의 「난설헌」은 스물일곱 해의 짧고 불행했던 삶의 고통과 슬픔을 시로 달랜 16세기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삶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소설에서 허난설헌은 단지 빼어난 재능을 가진 시인으로 머물지 않는다. 그녀의 뛰어난 시편들 뒤로 드리워졌던 삶의 질곡이 이 작품에 오롯이 박혀 있다.
  2017년 수상작인 권정현의 「칼과 혀」는 한·중·일의 역사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세 나라 간의 공존 가능성을 타진하며, 그것을 높은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았다. 일제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내적으론 미의 본질, 나아가서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수작이다. 중국인 요리사 첸과 관동군 사령관 모리, 조선 여인 길순, 세 사람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문의 063-284-0570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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