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기초생활 수급자를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8일 완주군은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 102세대의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에 이어 올해도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 무이자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임대주택(영구임대, 50년 임대, 국민임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는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은 본인이 부담하고 최대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운영하는 장기임대주택 및 매입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예비 입주자 모집에 신청해 예비 입주자로 선정된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완주군 도시개발과(290-2873)에 연중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지원기간은 2년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세희 도시개발과장은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함으로써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생활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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