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 대신 수급불안 우려가 있는 특정품목(무,배추,고추,대파,인삼)을 제외한 타작물을 최소 1000㎡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 할 경우 작목별로 일정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소득감소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군에 따르면 2018년 고창군 논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은 836ha로 총28억4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작목별 지원단가는 1㏊당 조사료 400만원, 두류 28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사업신청서 1부와 약정서 2부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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