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도로에 대한 구조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해 강진면 갈담리 구간 등 2개소(1.0km)에 대한 개선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도 사고발생율이 높은 군도 11호선(청웅면 구고~지천간)의 구조개선사업비 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또한 2019년 신규사업인 운암~학암간 등 2개소 1.6km에 대한 설계용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사고발생 위험지역의 도로개선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군은 관내 지방도 및 군도·농어촌도로 상 급커브·급경사지 등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국비확보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행안부와 전라북도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하여 행안부의 ‘제2차(2014~2023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중장기 계획’에 군도·농어촌도로 신규 2개 노선을 포함한 11개소 7.5km, 74억원을 반영시킨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내년까지 신규사업 예산을 잇따라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설계용역비 및 국비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운암~학암간, 청웅면 구고~지천간, 관촌면 방현리 구간에 대하여 사업 착공 및 설계용역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심 민 군수는 “그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구간들로 인해 도로를 오가는 데 상당한 불편이 뒤따랐으나, 도로개선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통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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