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남몰래 나눔을 실천하는 얼굴 없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익산지역 곳곳에 나눔과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아름다운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앞장서 도움을 손길을 펼치고 잇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 단체는 2011년에 봉사단체를 창설,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잇다.

지역에서 인테리어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연말연시와 명절 때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으로 고통받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와 생계비 지원은 물론 아동나들이 행사, 성금기탁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새해를 맞아 영등1동의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미등록 경로당 2개소에 빵, 우유, 물티슈 등 120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희망 2018나눔캠페인’에 성금 70만원을 별도로 기탁하는 등 나눔봉사에 적극나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삼노 꽃봉지 그룹홈 원장은 “봉사회원 분들이 휴일 날 직접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명했다.

영등1동 한명란 동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사회복지시설과 아동돌봄, 어르신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노출되거나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등 지역에 소리없는 봉사에 앞장서 박수갈채를 받고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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