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16일에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춘추관 기자단에게 밝혔다.

간담회 초청 대상자는 20여명 선으로 현재 청와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참석자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축사에서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뼈대”라며 “사람중심 경제의 양 날개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모두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삼성·현대차·LG·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중소기업계 인사와의 간담회는 중소벤처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해를 넘겨 열리게 됐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