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가 전북 MICE(Meeting 회의, Incentives 포상관광, Convention 컨벤션, Exhibition 전시회)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MICE 산업은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 등을 중심으로 주변 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힌다. 또한, 방문객들을 통한 개최 도시 홍보 등 문화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MICE 산업은 주요 도시들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이하 지스코)는 전북지역에서 이 같은 MICE 산업을 이끌어 가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개관한 지스코는 해마다 국내・외 학술대회 등 150여 건의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2017년 한 해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기적 이벤트와 콘서트, 체험전 등 문화행사를 적극 유치해 전북권의 MICE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지스코에서 개최된 주요 행사로 ‘한국세라믹학회 학술대회’,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학술대회’, ‘한국누가회 학사수련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임시회의 및 포럼’,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 등 전국 최고 권위의 행사가 열렸다.

특히, 32개국 재외 한인여성리더 620명이 참여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와 32개국 1500여 명의 학계 인사가 참석한 ‘국제건강기능식품학술대회’는 행사 참가자들의 숙박, 관광 등의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아울러, 지스코는 전북 최대 규모의 예술종합전시회인 ‘군산아트페어 & 핸드메이드페어’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예술인들의 판로개척과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결 해 줬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군산시 3대 핵심과제인 ‘어린이 행복도시’ 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리틀아인슈타인 과학캠프(8월)’를 개최했으며,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상상체험 키즈월드 실내 썰매전’을 유치해 추운 겨울에도 군산 및 전북권의 아이들이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MICE산업 참가자의 1인당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 대비 2.4배, 체류기간은 1.4배로 발표했다. 그로 인한 관광, 숙박, 교통 등 연관 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지역의 이익으로 굉장히 높게 환원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지스코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 참가를 위해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총 7만3928명이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는 약 5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석 군산시지역경제과 전략기획계장은 “지스코에서 개최된 MICE 행사는 지역 내 관광, 숙박, 식음, 교통 및 연관 산업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며 “향후 더 많은 행사 개최를 통해 군산시를 알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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