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주민들의 한파극복 등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오복온실텐트를 설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횡단보도 등 3곳에 오복온실텐트를 설치해 군민들이 한파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복온실텐트는 가로 3m 세로 1.5m의 크기로 설치했으며 성인 7~10여명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크기이다.

특히 신호를 기다리면서 바깥을 볼 수 있도록 투명비닐과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디자인 됐으며 4면이 막혀 있어 추운 바람을 막아 주고 있다·

실제 오복온실텐트 안은 텐트 밖 기온과 2~3℃ 가량 온도 차이가 나면서 주민들의 한냉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복보온텐트를 이용한 이모(59․부안읍)씨는 “횡단보도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오복온실텐트를 설치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추운지 모르고 기다렸다”며 “보행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앞서 버스승강장에도 비닐로 보온장치를 해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강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는 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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