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4일부터 2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2018 주민과의 대화’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 주민간담회의 틀을 깨고 각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민원을 적극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기존 주민간담회와 달리 ‘2018 주민과의 대화’의 가장 개선된 점으로 평가되는 점은 시민들이 요구한 민원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017년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 내용과 그 결과를 시장이 직접 ‘2018 주민간담회’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7 주민간담회에서 건의된 488건의 주민 건의사항은 235건의 완료와 법정 기간이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한 116건의 처리중인 사항과 104건의 장기처리 과정의 민원을 거쳤으며 93.2%의 민원 반영률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도로 개보수 등 교통처리 민원, CCTV 등 안전시설 확충, 마을안길 및 농로포장, 경로당 시설 보강 등 노인복지 민원 등 긴급을 요하는 민원은 즉시처리가 완료됐다.

절차와 예산의 투입을 필요로 하는 복지관 건립 등 주민편의 시설에 있어서도 신속히 법적 절차와 예산 확보를 통해 민원의 적극 처리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처리불가 사항은 소유주의 토지사용승낙이 필요하거나 법적 제한으로 인한 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소유주 설득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제안과 의견들을 적극 추진해 나갔던 일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더욱 귀기울이는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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