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보를 발령했다.

9일 도는 “오는 12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의 날씨가 예상 돼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이 우려 돼 대비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도는 한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경우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 돼 동파 발생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에 헌 옷을 채워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방지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시 수돗물을 조금 흐르게 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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