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경유에서 LPG로 바꾸는 어린이 통학차량 구입비를 대당 500만원씩 지원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후 어린이 통학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 차량으로 신규 구입 시 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도내 어린이 통학차량 3370여대 중 사업물량으로 143대를 배정했다.

지원 대상은 2009년 이전 어린이 통학차량(경유차)을 폐차, LPG로 신차를 구입해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려는 차량 소유자에게 지급된다.

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최초 등록일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단,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및 저감장치(DPF 등) 부착으로 예산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 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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