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창군보건소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영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년층 등을 상대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외되기 쉬운 의료사각지대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적극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민선6기 공약사업인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하고 3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영양교육, 만들기체험 등 영역별 교육을 통하여 노년기 건강한 생활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보건예산은 전년대비 13%가 증가한 85억9700만원으로 편성됐다며 주요 예산(안)은 감염병 관리 4억1200만원, 출산장려금 6억원, 분만의료취약지 지원 5억원, 예방접종 8억5400만원,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1억200만원, 후포보건진료소 신축 4억400만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10억9700만원, 방문 건강관리 20억7300만원, 암 검진 8100만원, 금연 2억7100만원, 정신건강 2억9700만원 등으로 계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늘리기 정책 일환으로 첫째아(100만원)부터 다섯째아 이상(1000만원)까지 출산장려지원금을 지원하고 무료 예방접종, 산모 건강관리사 지원 및 임산부 건강교실, 산모·신생아 용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새싹들 건강체험터, 건강100점 학교 및 어린이 건강생활실천 콘텐츠 공모, 청소년 건강교실, 당뇨 집중관리 프로젝트, 치매 인지증진프로그램, 해당지역 순회 건강강좌와 신체활동 체험 등을 통해 출생부터 노년까지 자연스럽게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치매극복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오는 8월 개소하여 치매환자 진단검사 및 진료비, 약제비 등을 지원한다”며 “주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오고 쉬어갈수 있도록 각 지역 보건진료소에 2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조경수 식재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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