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활에 불편이 있으시면 상담을 요청하세요. 공공요금 등을 감면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찾아드려요.”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적은 소득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대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공공요금 감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지난 8일부터 기초생활수급 등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세대들을 대상으로 공공요금 감면 서비스 대상자임에도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월 기준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파악된 2,400세대를 대상으로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안내해 생활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대상세대는 TV수신료, 전기, 통신, 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을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요금 고지서나 영수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일괄신청하면 된다.

특히 2017년 12월부터는 수급자의 통신비 감면은 월 최대 2만2,5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차상위계층은 월 최대 1만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감면혜택의 폭이 커지면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나덕진 과장은 “요금감면 대상자임에도 감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세대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감면 신청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용함은 물론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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