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새농촌육성기금 20억을 지원하기로 해 농민들이 반기고 있다.

새농촌육성기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이나 새로운 소득사업을 준비하면서 자금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저리 융자를 통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새로운 소득사업의 기반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이다.

1% 저금리로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지원 규모는 20억이다. 군은 새로운 소득사업에 나서는 농민이 시작단계에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월 내에 융자 지원을 완료키로 하고 오는 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새농촌육성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

융자금은 농업인에 한해 3년 이내 상환으로 5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읍면장의 추천과 현지조사 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확정 하며,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에서 대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한다.

특히 군은 올해 새농촌육성기금 체납 연대보증인에게도 각종 보조사업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농가부채 해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농가의 소득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여 순창군 농민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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