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문화소통 창구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재단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병천 대표이사 재임으로 운영 2기를 맞아 “문화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며 관광사업을 확장하여 문화와 관광이 동반 성장하는 균형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기 운영의 3대 추진 목표는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예술생태 조성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중산층 육성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정하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4대 추진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결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문화예술지원 강화를 위한 문화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및 문화복지를 강화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생애주기별 지역맞춤형 문화인력 육성과 도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하는 ‘세대가 조화로운 교육’, ▲문화와 관광 융합으로 상생하는 공연예술과 지역자원활용 관광콘텐츠 발굴을 추진하는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 ▲관광 브랜드화로 전라북도 자긍심을 고취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구축으로 전라북도를 관광명소화로 조성하기 위한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을 기반으로 로드맵을 마련했다.
  ‘사람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을 위해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건강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도민 모두가 문화를 즐기며 함께 나누는 문화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지원’ 사업을 신설하여 도내 예술인의 세계무대 진출과 창작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비롯해 ‘예술인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창작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세대가 조화로운 교육’은 도민 모두가 문화를 즐기고 문화적 소비를 자유롭게 실천하기 위해 생애주기별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이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개발하여 문화가 삶의 일상이 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설된 사업은 ‘시군 문화매개인력 재교육사업’으로 문화시설 종사자가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지역별로 수요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을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북상설공연의 변신을 꾀한다. 문화와 관광이 융합되는 집합체인 전북상설공연은 새로운 주제를 설정하여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신설된 사업은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는 ‘전라도방문의해 아트&버스킹 운영’사업으로 도내 전역에서 전북의 문화예술이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을 위해 전라북도의 위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지역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구축하여 도내 주요공간을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신설된 사업은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는‘전북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과 ‘전라도천년 청소년 문화대탐험’ 사업 추진 등 이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운영 2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보고, 재단의 기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또한 3대 경영철학인 ‘소통경영, 창조경영, 선도경영’을 모토로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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