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경기 침체 장기화··· 고용시장 '한파'

호남 통계청 '12월 고용동향' 55.9% 전년동월대비 1.5%p 하락 취업자 85만8000명 4개월째 하락 박세린 기자l승인2018.01.10l6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전북 고용시장에 ‘고용한파’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12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55.9%로 전년동월대비 1.5%p 하락했다.

취업자는 85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명(-2.3%) 감소했다. 도내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업종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3만 명(-16.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 4000명(-7.3%), 건설업 -4000명(-6.1%)이 각각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2만 4000명(-11.6%), 관리자 및 전문가 -3000명(-1.6%),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2000명(-0.7%)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비 임금근로자는 28만 1000명으로 2만 7000명(-8.7%)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57만 7000명으로 6000명(1.1%) 증가했다.

비 임금근로자 중 전년 동월과 비교해 자영업자는 23만 4000명으로 1만 9000명(-7.6%),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7000명으로 7000명(-13.7%) 각각 줄었다.

특히 자영업자 중 전년 동월과 비교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 명으로 1만 2000명(-22.5%) 큰 폭 줄었는데, 이는 올해 최저 임금이 대폭 인상되기 직전, 고용원을 줄인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9만 4000명으로 8000명(-3.8%)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2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9.8%) 감소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7%로 전년대비 0.3%p 상승한 반면, 여자는 1.8%로 0.8%p 하락했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도내 지역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업종 중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지난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6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5000명(4.0%) 증가했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는 24만 5000명으로 3만 4000명(16.1%), 통학은 15만 명으로 3000명(1.9%) 증가한 반면, 육아는 2만 9000명으로 5000명(-14.2%) 감소했다./박세린기자․iceblue@

 

 


박세린 기자  iceblue920@nate.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8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