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고창군이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군에 따르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20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조림 85ha, 어린나무가꾸기 60ha, 조림지 가꾸기(풀베기 및 덩굴제거) 500ha, 큰나무가꾸기 200ha 등 총 845ha이다.

이중 조림사업은 산림경관 조성 및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벌채지 등에 편백, 백합, 소나무 등의 나무을 식재하는 사업으로 특히 지난해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심원면 연화리 화산마을의 ‘풍경 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이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또 조림지 가꾸기 및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은 조림목이 우량목으로 생장할 수 있도록 조림목의 생육을 방해하는 덩굴이나 잡초목 등을 제거하고 조림목의 밀도조절, 가지치기, 수관정리 등의 작업을 시행하는 사업이며 큰나무가꾸기 사업은 조림한 지 20년 정도가 지난 인공조림지나 형질 개량이 필요한 천연림이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존치목의 생육에 방해가 되는 개체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매년 사업구역을 지정하여 산주들로부터 동의를 얻어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와 산림환경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공익사업 인만큼 산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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