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제항만국(국장 김형철)은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8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투자하고 싶은 기업 환경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한해 지역경제의 핵심이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가동률의 급감으로 경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서민경제 안정화 정책과 친 기업사랑의 실천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

먼저, 군산시는 도내 유일의 컨벤션센터인 새만금컨벤션센터의 운영으로 총 145건의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7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군산을 찾도록 했다. 또한, 공설시장 청년몰 오픈, 전통시장 특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과 바이군산 시책 추진을 통해 지역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했다.

특히, 군산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시책추진은 8개 기업으로부터 4122억원의 투자금 확보로 이어져 343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기업방문 애로사항 청취와 산단 노후기반시설 및 환경 정비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군산시가 전북 경제의 중심 도시임을 상기시켜 줬다.

올해에도 군산시는 기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용안정 및 친 기업 소상공인 정책강화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지엠 차량사주기 등의 바이군산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바이오콤비나트 등 4차 산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더불어, 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청 투자지원과를 기업지원과로 변경, 현안업무 대응을 위한 조선자동차계,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기업협력계 등으로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침체에 빠져있는 관내 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철 경제항만국장은 “올 한해 군산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30만 군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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