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항 일원에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낼 근대항만역사관 건립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근대항만역사관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국비 1억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근대항만역사관에는 항만・역사체험관, 교육・전시공간,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내는 랜드마크 기능과 함께 원도심 인근의 야간볼거리, 체류형 시설을 통해 수변도시 특성에 맞는 핵심적인 관광인프라가 구축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항은 신항의 개항 등을 이유로 쇠퇴를 피할 수 없었으나, 부잔교나 호안 등의 문화자원과 의미 있는 역사의 기억을 갖고 있는 지역인 만큼 항만역사관의 건립을 통해 근대문화의 도시 군산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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