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하수관거 사업으로 국비 150억을 확보, 하수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완주군은 군민의 공중위생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18년 하수관거 사업으로 계속사업 6건, 신규사업 3건에 대한 국비 15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양면 화심리 구진 2단계 마을하수도, 운주면 장선리 중촌 2단계 마을하수도,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군비포함 총 200억원 규모로 내달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

소양 구진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9억을 투자해 하수관거 5.4㎞를 정비하고, 운주 중촌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107억원을 투자, 하수관거 11.7㎞ 정비 및 소규모 하수처리장 150(㎥/일)을 증설한다.

대둔산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4억을 들여 하수관거 2.7㎞ 정비 및 소규모 하수처리장 220(㎥/일)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하수도 사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올해에만 국비 111억원을 확보해 9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올해 말까지 삼례 3단계, 이서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40㎞ 구간을 모두 마무리해 780여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완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계획 중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기존 정화조 처리로 인한 악취와 해충제거 등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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