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로연수 동의서 제출을 집단으로 거부한 대상자들이 동의서 제출로 의견이 좁혀지고있어 김제시 정기인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1일 김제시에 따르면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지금 김제시의 현실이 안타깝고 비선실세들이 판치는 현실이 개탄스럽지만 더 이상 조직을 혼란에 빠트릴 수 없다“며 조만간 동의서 제출이 이뤄 질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25일쯤 단행 될 것으로 예상 된다.

그동안 김제시는 평행선을 달려온 공로연수대상자 가운데 우선 5급 사무관 공로연수자 대상자들과 수차례 만남을 통해 동의서 제출문제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5급 사무관 공로연수 대상자들과 동의서 제출문제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말 할 수 없지만 빠른 시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 공로연수대상자는“인사부서와 수차례 만남을 가졌고 우리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전달해 인서부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김제시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저를 비롯한 공로연수대상자들은 동의서문제로 선후배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고, 지난해 7월 인사에 참여해 인사를 엉망으로 만든 이들을 반듯이 책임 물어야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동의서를 제출하겠다.” 는 조 국장의 신상발언에 상당부분 합의점을 도출 한 것 같다.

한 직원은 “선배들이 공로연수 동의서 제출을 집단으로 거부하고 버티고 있는 모습은 지금 당장 승진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의 앞길을 막고 있어 원망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동의서를 제출 하겠다는 것은 후배들을 위한 현명한 결정” 이라며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동의서 제출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환영할 일이다.”고 말했다.

최근 김제시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5명의 공로연수 대상자 7명이 집단으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 후배들로부터“ 자신들도 선배들의 용퇴로 인해 혜택을 입었음에도 전전긍긍하며 버티는 모양새는 치졸 하다”는 호된 비판을 받았다,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은 두 차례 기습적인 전보인사로 “보복성”,“비선실세 연루설” 등 논란에 휩싸였고 T/F팀 검토 안에 맞서 공로연수 대상자들도 시청 전자문서 ‘새올게시판’에 ‘공로연수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잘못된 김제시 인사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공로연수를 미루고 있다”면서 대립각을 세워 한바탕 홍역을 앓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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