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면 지역에 넓은 바다의 기운을 가득담은 이웃사랑 바람이 금강변을 타고 웅포면으로 출렁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웅포면에 착한가게 신청 붐이 확산되면서 11일 아름다운 모습의 3~6호점이 잇따라 탄생하는 등 기부문화의 훈훈한 마음이 추운 동장군을 녹이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 웅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웅포면장 박종석, 김수동)에 다르면 숭림산정(대표 이양옥)이 착한가게 3호점, 명현식당(대표 전숙)이 4호점, 원조우어회(대표 노영문)가 5호점, 익산철망(대표 김오덕)이 6호점으로 각각 탄생해 이날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해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웅포면 웅북초등학교 20회 총동창회는 협의체에 100만원을 지정기탁 했으며, 현재까지 임낙재씨 등 5가정이 착한가정으로, 김수동 등 17명이 1인1계좌에 가입,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박종석 웅포면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 동참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우리 웅포면이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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