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새해맞이 할인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1일 도내 카드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여가생활 및 공과금 할인 혜택 등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우선, 겨울철을 맞아 여가생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유명 스키장에서 리프트, 렌탈, 부대시설 이용 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본인 포함 4명까지 최대 60% 현장 할인을 해준다.

KB국민카드도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3월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 리프트권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스키용품 렌탈은 스키장별로 10~60%, 눈썰매장, 곤돌라 등도 스키장별 부대시설도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공과금의 경우, 자동납부를 신청하거나 신규 신청하면 큰 폭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카드는 국세, 지방세, 4대 보험을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며, 온라인 손해보험 업종에서도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을 자동 납부 신청하는 신규 가입자에게는 새달부터 4개월 까지 최대 2만 7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삼성카드는 가전, 여행․항공․면세점, 의류, 병원 등 업종에서 결제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또 안경원, 차량정비, 렌터카, 자동차학원 등 업종은 최대 4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3월까지 ‘3․6․9 무이자할부’ 이벤트로 이용 가맹점 또는 결제 수단에 따라 3개월부터 9개월까지 할부 서비스를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판매 할부 서비스를 2개월 또는 3개월을 선택해 무이자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건, 특별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것.

특히 실적 부진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선 카드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도내 A 카드사 관계자는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카드사들이 고객 혜택을 앞세워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미리 체크해서 이벤트를 활용하면 좀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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