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수면이 12일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가운데 신속한 제설작업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앞서 고수면은 오는 3월 15일까지 집중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면내 상습결빙구간 5개소와 제설작업구간 11개 노선 38km에 대해 트랙터 등 제설 장비를 활용한 상시 제설 기동반을 운영하고 폭설로 인한 긴급복구 시에는 굴삭기, 덤프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전 직원이 참여해 청사 주변과 주차장 제설에 힘을 쏟았으며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트랙터를 소유한 농업인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제설기동반(반장 김원식)을 가동,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임했다.

기호민 부면장은 “춥고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매년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에도 폭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제설기동반,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해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