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11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원광연 이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박용곤 원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박용곤 원장은 "분당청사를 마감하고 전통과 첨단을 잇는 생물·생명산업의 메카 전북혁신도시에 신청사를 마련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의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은 "박용곤 원장이 재임 중 연구혁신, 연구생태 환경조성, 연구관리시스템 혁신, 투명경영,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등 한국식품연구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시스템의 일대 혁신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용곤 원장은 재임 중 연구혁신을 통해 한국식품연구원 설립 이래 2017년 최고 기술료 수입을 올려 2014년 대비 기술료 300% 이상을 초과 달성했고, 세계적 통계전문 기관인 Thomson Reuters가 선정하는 '2016년도 식품분야 아시아 최고 혁신선도기관' 선정, 테라파를 이용한 연질성 이물질 검출기술 개발, 당뇨합병증 예방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세계 최초 개발 및 상용화 등 묵직한 업적을 남겼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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