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2018 춘계 메종 & 오브제’에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과 무형문화재 제품 등 총 40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우(遭遇-Merg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기법이 담긴 장인들의 기술에 현대의 쓰임이 호환되도록 재해석한 디자이너의 탐구정신이 복합됐고, ‘조우’는 이 같은 의미에서 전통과 현대의 시간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전당은 ‘전통문화 융복합 자원 발굴 사업’의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대형 박람회 2회와 수차례의 크고 작은 국내 전시를 해왔지만 국외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참가하는 매종 & 오브제는 ‘비즈니스의 전쟁터’라 불릴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 전시회로 전 세계 60개국, 관람객 8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알려졌다.
한편, 전시 상품은 지역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조명품 육성사업의 결과물 24점과 전통문화융복합 상품 상용화 지원 사업의 우수상품 7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및 전주시 지정 지방무형문화재 제품 5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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