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세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2순위) 입주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은 도심 내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을 떠나지 않고도 주변 전셋집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자가 입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구하면 LH가 기존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김제시 전세임대주택(2순위) 공급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전세임대 7호를 포함한 기존주택 12호, 국가유공자등 1호 전세임대 총 20호이다.

김제지역 지원한도액은 5,500만원까지이며,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중 지원한도 범위 내 전세지원금의 5%만 납부하면 된다.

월 임대료는 전세지원금 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연 1~2%이자 해당액을 부담하면 된다.또한 지원한도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초과하는 전세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경우에는 호당 지원한도액의 2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며, 이후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재계약시점에 적용되는 전세임대주색 입주 자격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2순위모집이며,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2017년 12월 29일) 현재 김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가구 소득의 50% 이하일 경우(장애인의 경우는 100% 이하)는 2순위 지원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희망자는 모집기간 내에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LH는 약 2개월가량의 확인조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입주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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