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한기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완주군은 54개 마을회관 및 경로당 주민을 대상으로 농한기 백세건강교실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내달 28일까지 진행하는 백세건강교실은 활동량이 적어 건강 문제가 악화되기 쉬운 농한기에 유연성 및 근력 강화를 시켜주는 것으로 전문 운동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의 건강 활동을 돕고 있다.

농촌 마을 휴식기인 농한기에는 마을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쉽고, 건강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기로 백세건강교실은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체조강사의 유연성 및 근력강화 체조교실 운영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인바디 검사를 통한 비만 예방관리까지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초검사 및 체성분 분석결과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별 1:1 상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증가 및 유연성 약화로 낙상으로 인한 골절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로 유연성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및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건강체조는 다리 근력을 강화해 낙상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운동의 2차적인 효과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를 낮추어 만성 질환 예방 및 비만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농한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백세 건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건강생활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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