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8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실업 최강임을 입증했다.

여자 사브르 김지연 선수는 13일 벌어진 서울시청 윤지수 선수와의 개인전 결승전에서 15-1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다음날 벌어진 사브르 종목 단체전(김지연,황선아, 임수현,최신희 출전) 결승에서 실업 강호 안산시청을 45-28로 여유롭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전날의 아쉬움을 털었다.

남자 에뻬 선수들은 단체전(권영준,송재호,나종관,양윤진 출전) 준결승에서 한국체대를 45-39로 꺾으며 금메달의 희망을 밝혔으나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에 42-45로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헌율 시장은 “메달 획득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한 펜싱팀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꾸준한 실력배양으로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익산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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