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어린이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마음을 설레게 하는 뮤지컬 공연을 마련했다.

익산예술의전당(관장 김영희)은 오는 27일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출동 슈퍼윙스-피라미드의 비밀’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출동! 슈퍼윙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꼬마 택배비행기와 멋진 변신 비행기 친구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룬 작품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택배비행기 호기(Hogi)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어린이들 앞에 닥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동 슈퍼윙스’는 2014년 선보인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국내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퀴안퀴 애니메이션사, 미국 리틀 에어플래인 프로덕션스사가 제작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EBS가 최근 시즌 2까지 방송 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은 ‘세계문화체험 어드벤처’ 중 ‘피라미드의 비밀’을 주제로 슈퍼윙스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는 친구들을 만나는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관제사 하늘이와 우주비행사 샛별의 신규 캐릭터와 업그레이드된 로봇슈트를 입은 호기의 등장이 볼거리이다. 화려한 영상과 스펙타클한 액션 장면과 더불어 극 중 재치 있는 대사는 새해를 맞은 가족 단위 관객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만능 변신 스파이 비행기 ‘에이스’, 귀엽고 당찬 구급 헬리콥터 ‘아리’, 무엇이든 뚝딱 만드는 만들기의 달인 ‘도니’, 월드공항의 새로운 마스코트 ‘하늘’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연은 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차례 진행된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artsiksan.go.kr)에서 예매시 2만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 또는 공연 관련 문의는 063-859-3254로 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