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한지로 제작된 아름다운 수묵화 작품이 전주시에 기증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시는 15일 지난 ‘2017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전주한지로 제작된 수묵화 작품의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전주전통한지를 활용 전주한지장이 제작해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출품했던 김억 화백의 ‘남도 10경(南道 10景)’ 판화작품이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직접 기증됐다.
이번 작품에 사용한 수묵화용 한지는 전주한지장인 4인(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이 특별히 작품제작 이전에 작가들의 수요 요청에 의해 주문을 받아 생산한 것으로, 작가들이 원하는 품질의 기준으로 한지산업지원센터의 검증을 받고 제공한 것이다.
김억 작가가 기증한 수묵화 작품 ‘남도 10경’은 이번 달 말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본관 3층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잇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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