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로 인해 이용 불편 민원이 잦았던 전주시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이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로 탈바꿈된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7월까지 국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 증축 및 개보수 공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지난 2014년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경주 마리나 리조트와 동일한 PEB 구조로 된 게이트볼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둥을 증설하고, 노후화된 외벽 판넬과 내·외부 마감재, 인조잔디를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이번 개·보수 공사로 시설을 안전하게 바꿀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 3월 준공된 후 1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결로 등이 발생하자, 체육시설을 안전하게 바꾸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 신청, 총 10억 원의 체육기금을 확보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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