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가능성이 내주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도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총 139건 중 1월이 전체 발생의 25%(35건)를 점유했고 이중 22일부터 29일까지 48%(17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월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2월(29건), 3·6월(각각 20건), 2월(18건), 4월(12건) 등의 순이다.

이중 1월의 경우 1~16일까지가 1건, 17~21일 2건, 22·23일 각각 5건, 24일 1건, 26일 3건, 27일 1건, 28일 2건 등으로 1월 넷째 주가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AI가 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점을 고려한다면 다음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철새의 이동상황을 주시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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