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과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총 1784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이다. 단순히 현지어로 된 쇼핑몰이 아닌 결제와 배송, 교환·반품, 고객 응대까지 현지 쇼핑몰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수출 애로사항 전담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민·관 협의체도 꾸려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16개 모든 수출지원사업에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기업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기업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일자리 안정기금을 먼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출중소기업 육성 체계도 맞춤형으로 개편된다. 수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장성이 입증된 기업은 집중지원을 통해 수출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패스트 트랙’을 신설하고 5년간 성과관리를 통해 사업 개선 및 사업간 구조조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아세안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차이나하이웨이 사업을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해 아세안 등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시장개척단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1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나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고비즈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양승수·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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