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형 농업용 특수농기계에 대한 면허취득 교육을 갖는다.

기술센터는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으로 소형 농기계 이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조작미숙 등으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3톤 미만 소형 특수 농기계(농업용 소형굴삭기, 스키드로더, 지게차)조종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1회 당 20명씩 2일간 5회에 걸쳐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센터는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아 2월과 4월 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자격은 1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보유자 중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용 소형 특수농기계 이용농가, 자가 장비 보유농가, 자격증 미 보유 농가로 정읍시민이면 접수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대상 농기계인 소형 농업용 굴삭기와 스키드로더, 지게차는 농촌 영농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농업기계로 배수로 정비와 묘목 식재, 평탄작업, 축분 운반 등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이번 교육은 소형 특수농기계의 작동 원리와 운전 조작, 정비 기술, 안전사고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전문 영농기술 인력 양성과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촌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23대의 소형 농업용 굴삭기와 스키드로더를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이용률을 보면 997회 1,129일로 사용일 수를 보이는 등 꾸준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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