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남원준법지원센터(소장 황남례)는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소장 최태성)와 연계해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보호관찰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음악이 흐르는 마음 치유(You)’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6회기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대다수가 PC방, 노래방 등 불건전한 놀이문화에 심취돼 충동조절 능력 미흡과 건전한 여가생활 부재 등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분노조절 심리치료와 함께 젬베, 우쿨렐레 등을 배우고 연주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 및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L군(18)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악기를 배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다”며 “열심히 배워서 나의 특기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원준법지원센터 황남례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행에서 벗어나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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