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한다.
16일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신년업무계획 브리핑을 갖고 “도민 체감형 안전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주, 포항 지진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잇따른 사고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와 안전망 구축에 대한 욕구가 급증하면서 도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내실을 기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0대 중점과제에는 ▲도민주도 생활안전문화 확산 ▲안전사고 감축을 통한 지역안전지수 개선 ▲비상대비 위기 대응능력 강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효과적 추진 ▲민간다중이용시설 재난위기관리 능력제고 ▲방사능 안전관리 ▲자연재해 예방사업 효율적 추진 ▲지진대비 선제적 대응 ▲소규모 공공시설 체계적 정비 ▲재난안전 컨트롤타원 기능 강화 등이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민간다중이용시설 재난위기관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법적으로 위기관리매뉴얼 작성과 재난훈련이 의무화된 도내 82개소 민간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단의 자문 및 재난훈련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실장은 “안전을 위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한치의 실수도 없는 만전지책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안전전북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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