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고창군수가 군정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17일 공음면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4개 읍·면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올 군정계획을 설명한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발전’을 올 군정 최고 가치로 내건 박 군수는 이번 ‘2018년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한편 군정 주요업무와 현안사업들을 설명하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공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첫 번째 ‘군민과의 열린 대화’에는 장명식 도의원, 김영호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명의 면민 참석한 가운데 군정발전과 군민을 위해 봉사한 군민에 대한 표창에 이어 주민들이 여유있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의전과 격식을 배제하는 등 편안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 군수는 “공음면 현안사업으로 건의된 군도9호선 용수∼봉촌 덧씌우기 공사, 공음면 풋살경기장 신축공사는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동시에 남산마을 진입로 배수로 개선사업 등 일반건의 4건에 대해서도 현지 확인 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들이 제안하고 건의한 사항들은 적극 검토하여 사업에 반영시키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업들에 집중해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고 이를 위해 소통과 생활밀착형 행정추진에 힘쓰는 등 군정 완성도를 높여가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