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시작한 주민과의 대화가 17일 망성면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10일간에 걸쳐 하루 3개소씩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펼쳐진 이번 간담회는 총 5,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시정 및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정시장은 2018년 주요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대한민국 신 성장동력 허브, 아이들이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익산’으로 정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2017년 주요성과로 ▲예산 1조원시대 개막(부채 잔액 1,001억원, 1년간 591억원 상환, 2018년 국가예산 6,721억원 역대 최대 확보, 보통교부세 3,588억원 확보) ▲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구도심 새뜰마을 사업) ▲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 조성(컨벤션 호텔, 지식산업센터, 익산 센트럴파크 건립) ▲ 민간투자를 통한 공원조성 ▲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북부권 미래농정국 신설) ▲ 시민안전보험 가입(전 익산시민 혜택)을 꼽았다.

2018년 5대 역점사업으로는 ▲익산시청 신청사 건립 ▲2018년 전국체육대회 개최 ▲미래 교육도시 조성(글로벌인재 양성, 교육환경 개선, 학교무상급식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언급하며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활기찬 경제, 함께 살고 싶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환경,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총 45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건의된 민원은 관련부서 간 협의를 거쳐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행정의 책임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중심의 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변화하는 행정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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