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비로 총 5억8천500만 원을 확보, 172㏊의 논 면적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품목은 상대적으로 수급에 영향이 적고 판로가 잘 마련된 조사료와 지역별 특화작물 등으로,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무와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의 5개 작물은 제외된다.
또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의무 미이행도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농지에 올해는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최소 1,000㎡)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이다.
평균 지원단가는 1㏊당 조사료 400만 원, 일반·풋거름 작물 340만 원, 두류 280만 원 등이며, 지원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오는 22일부터 2월 말까지 농지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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