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8대한민국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가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 그리고 36개 사회과학 학회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비전회의는 ‘대한민국의 새 지평!’을 슬로건으로 국내 정치·경제·사회·행정·국토 분야 석학 250여명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국정목표로 삼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첫째 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한국의 새로운 도전과 시대적 소명,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현주소, 문제점,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독일과 스페인 등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는 국제세션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정치와 경제, 행정, 국토, 자치·사회 등 9개 주제 분과별 토론을 벌이고, 마지막 날에는 2박3일간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종합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위 관계자는 “이번 비전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국내 지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회의에서 나온 정책담론과 토론 결과는 향후 정부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번 비전회의에는 정세균 의장을 비롯해 심보균 행안부 차관,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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