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가 지난 17일 원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육은 원광대 한국어교육원 강의실에서 이뤄졌으며, 특히 베트남,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총 4가지 언어로 동시통역을 하면서 진행돼 한국어가 낯설고 서툰 외국인 유학생의 만족도와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외사경찰 활동사항이 담긴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경범죄, 교통법규 위반사례, 피해신고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에 참가한 베트남 유학생은 “베트남과 다른 한국의 법규를 잘 알게 됐고, 앞으로의 한국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상주 익산경찰서장은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학생활에 보다 더 빨리 적응해 학업을 안전하게 이어 나갈 수 있게 치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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