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무주군 무풍사과단지에서 “과수 담당자 동계전정 워크숍”이 개최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주관한 「과수 담당자 동계전정 워크숍」은 소비자들의 과일 소비성향이 대과에서 중 · 소과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체계화된 기술을 보급하고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국 사과 주산지역의 지도직 공무원 50여 명이 함께 했다.

교육 첫날 참석자들은 25년생 사과 성목과원과 밀식과원에서 밀식장해 개선을 위한 가지치기 시범기술을 비롯한 동계 정지전정 실습교육을 받았으며 19일에는 고품질 중 · 소과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안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철 소득작목 담당은 “무주가 전국 사과 주산지역의 과수 담당자들의 교육 장소가 되면서 사과나무 분양사업과 반딧불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도 됐다”라며

“이번 기회에 소비 성향 변화에 발맞춘 사과 생산기술을 배우고 보급해 반딧불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고 맛있는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현재 무주군에서는 별도의 사과단지를 선정해 올해까지 3년 간 국비 보조를 받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총 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중․소과 생산에 적합한 「우리품종 전문 생산단지」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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