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대 중국 국제여객선 운항은 1996년 6월 중국 측 선사 소유 1만6,000톤급 카페리선인 ‘자옥란호’가 투입된 군산-중국 옌타이(煙臺) 항로를 시작으로 각 여객선마다 운영 회사의 만성 적자로 인해 운항과 중단을 반복해오다 2001년 6월 중단된 이후 같은 해 9월 중국 선사 소유 1만2,000톤급 카페리선 ‘욱금향호’가 재투입돼 운항에 들어갔다.

이 여객선도 적자를 면치 못해 운항과 중단을 반복해오다 2004년 4월 노선을 군산-중국 칭다오(靑島)로 변경, 영업을 다시 재개했으나 운항 4개월여 만에 또 다시 중단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같은 해 11월8일 청해윤도에서 우리나라 선사인 세원마린타임(주) 소유의 1만830톤급 ‘세원1호’를 군산-중국 칭다오 노선에 투입해 새로운 운항을 모색했다.

주3항차로 초기에는 순조로운 운항을 시작한 세원1호도 여객선 노후화로 인해 일부 수리를 한 뒤 재투입됐으나 2007년 9월부터 선박을 임대한 1만6,000톤급 뉴칭다오호로 교체됐다. 이 기간 중 2006년 청해윤도를 인수한 현 석도국제훼리(주)의 전신인 창명라이너스는 뉴칭다오호를 군산-칭다오 간 노선에 투입 운항을 해오다 2008년 4월 현재 1만7,000톤급 스다오호를 군산-중국 스다오 간 노선에 투입, 현재까지 운항을 하고 있다.

석도국제훼리(주)는 이번 6항차 데일리서비스 허가를 받은 뒤 신조된 1만9,988톤급 뉴스다오펄스호를 스다오호와 함께 동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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